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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어쿠스틱 뉴스 (2008.2.11 ~ 2008.2.17) 2008.2.16. "한국인질 석방 몸값은 400만달러였다"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에 납치됐던 한국인 인질 21명의 석방을 위해 한국 정부가 400만 달러의 몸값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 뉴스위크에 따르면 '탈레반 고위 지도자'라는 우스타드 야시르가 최근 파키스탄 파슈툰계 잡지 '아파크'(Afaq)와의 인터뷰에서 "아무 대가 없이 그들을 석방하려 했다면 (인질을 잡는 행위는) 아무 가치도 없었을 것"이라며 몸값이 오갔음을 시사했다. / 야시르는 "그들을 석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값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사람은 걸어다니는 돈뭉치. 오- 할렐루야! 우리 민족이 사실은 이렇게 비싼 민족이었다니. 국가 경쟁력 향상에 불철주야 노.. 더보기
2007년 8월 30일자 신문 만평 두 개 경향신문 8월 30일자 한국일보 8월 30일자 그러고 보면 정말 아프간에 끌려갔던 그들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풀려났는지도 모르겠다. 하느님의 은총 때문인지,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의 노력 때문인지, 한 국가의 테러단체를 상대로 한 협상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각자 자신들이 믿고 싶어하는 쪽으로 믿어가는 분위기. 이럴 땐 차라리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든 뭐든 크게 이슈라도 되어 후에 구상권을 청구하든 세금으로 내주든 그들도 일단 데려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스콧과 로라의 대화 (영화 스파르탄 중에서) 스콧 : 옷 입어. 목소리 낮추고. 우리가 널 곧 집으로 데려다 줄거니까. 로라 : 지랄하지 마. 난 집에 안 가. 거기선 아무도 날 돌봐주지 않아. 난 그냥 창녀야. 어린 창녀일 뿐이라고. 스콧 : 그래, 어쩌다 그랬지? 로라 : 늑대들이 날 키웠거든. 스콧 : 뭣 땜에 울어. 곧 집에 간다니까. 로라 : 아빠가 당신을 보냈어? 스콧 : 그래. 로라 : 왜? 왜? 아빤 내가 죽길 바래. 스콧 : 난 너네 아빠가 보낸 게 맞다니깐. 로라 : 달랑 한 명? 스콧 : '한번에 레인저 한 명씩' 그런 얘기 들어봤어? 로라 :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가 이웃나라가 원군을 요청하자 한 명만 보냈다는 얘기. 스콧 : 거봐, 아네. 로라 : 그런 얘기 들어봤어? 스콧 : 아니 너랑 교과서가 달랐나봐. 로라 : 자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