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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잃어버린 10년? 10년 전 그 때!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의장 이한구)는 21일 "(김대중.노무현 정권의)지난 10년간은 경제.집값.실업.교육.안보.헌법대란 등 '육란(六亂)시대'였다"고 주장했다. 당 정책위는 이날 '잃어버린 10년, 신고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육란시대'의 근거로 ▶양극화 심화 ▶세금폭탄 ▶부동산가격 폭등 ▶공교육 붕괴 ▶언론탄압 ▶청년실업 급증 ▶대북 퍼주기를 들었다. 출처 : 중앙일보 - 지난 10년 경제·집값·실업·교육·안보·헌법 `6란 시대` 한나라당은 저런 이유로 10년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문득 한나라당이 집권하던 10년 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신문박물관에서 10년 전 (1997년) 10대 사건 중 1위부터 5위까지를 한번 살펴봤어요. 동아일보가 뽑은 1997년의 10대 사건 중 .. 더보기
과거, 미래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당연하게도) 조금씩 그 사람에 대해 알게 된다. 어떤 사람은 과거지향적이고, 어떤 사람은 미래지향적이다. 물론 이렇게 단정적으로 둘로 나뉘지는 않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그렇다. 예전에 친구 하나가 나에게 그랬다. 너는 왜 자꾸 과거만 생각하냐고. 왜 좋았던 날들을 추억만 하냐고. 실제로 그 친구를 만날 때 그랬었다. 우습지도 않은 자격지심이 느껴져서 자꾸만 예전에 내가 했던 일들을 끄집어 내고 나를 포장하기에 바빴었다. 관계가 소중한 만큼 허풍도 쳤는데 그 허풍의 대상들이 모두 과거에 있었던 것이다. "한 때"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 누구나 "왕년"이 있고, "전성기"가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에 대해 자꾸만 과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만큼 현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뜻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