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수 윤도현에 대한 몇 마디 잡담 첫 인상 기억은 정확히 정확히 안나지만 90년대 중반 어느 가수 콘서트를 갔는데 게스트로 어떤 씩씩한 사내가 나왔다. (몇년인지도, 그 가수 이름도 기억이 안나다니...-_- 흠... 이소라였던가? 권진원이었나?) 아뭏튼 소극장 공연이었는데, 게스트로 나온 그 사내는 짧은 머리에 말을 정말 씩씩하게 하는 사람이었다. 우러찬 목소리로 "군대갔다 온지 얼마 안되서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하니 사실 좀 재밌기도 했다. 그는 기타 하나를 잡고 분위기가 서로 다른 2곡의 노래를 불렀다. 씩씩하게 부른 "타잔"은 가사가 웃겨서 웃었고, "가을 우체국 앞에서"는 외모에서 풍기는 씩씩함과는 정반대로 섬세한 기타 연주에 놀랐었다. (직접 기타를 쳤다) 노래 부르고 들어갈 때야 그 씩씩한 태도와 목소리 속에 숨은 수줍은 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