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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어쿠스틱 뉴스 (2007.10.29 ~ 2007.11.4) 2007.10.31. 삼성왕국의 언론 지배, 여기까지 왔다. 의혹을 폭로하는 것과 젊은 아가씨 치맛자락을 들춰보는 것이 같은가. 삼성의 비자금 의혹은 과연 묻어둬야 할 진실인가. 이 부장의 진의는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 "때론 사회의 흠집처럼 보이더라도 불완전한 인간이 모여사는 곳엔 '합리적 무시'가 필요하다. 도무지 양보와 인내를 모르는 폭로꾼들이야말로 사회를 위협하는 '한국판 탈레반'이라고 나는 폭로한다." / 매경은 진실을 가리는데 관심이 없다. 흠집처럼 보이더라도 합리적으로 무시하자는 이야기다. 양보하고 인내하자는 이야기다. 폭로가 사회를 위협한다고 한다. 이게 대한민국 언론의 참담한 현 주소다. 광고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재벌 대기업의 의혹을 무작정 덮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언론..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7.2.5 ~ 2007.2.11) 2007.2.10. 웹2.0은 사람이다. Web 2.0 ... The Machine is Us/ing Us 기술 발달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유들 중 분명한 한 가지는 바로 사람을 위한다는 것일테다. 이쯤해서 우리나라의 웹2.0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진정 사람을 위한 웹2.0일까 아니면 사람이 웹2.0에 적응하고 있는 중일까. 2007.2.7. 중국산 일부 포도주가 생수보다 "훨씬" 싼 이유 원액 포도주를 반이라도 섞은 것은 그나마 약과다. 이 공장의 다른 한 곳에서는 100% 맹물에 첨가제만 넣어 포도주의 색깔, 향기, 맛을 내는 100% 가짜 포도주를 만들고 있는 장면이 목격돼 취재진을 경악케 했다. / 이들 공장이 만든 제품들 가운데 대부분은 명칭에서부터 외부포장 도안에 이.. 더보기
[퍼옴] 사찰이 무너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동영상 본 곳 : http://wnetwork.hani.co.kr/gksrn/3406 (영상이 잘려서 다른 링크로 수정함) 사찰과 매춘, 음란 문화를 동일시 하며 사찰이 망하도록 기도하다니… 거참… 정말 현대의 개신교는 다른 건 몰라도 저 배타성은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원래 교리가 그러느니, 원래 우리는 그래왔다느니 하는 식으로 피하지 말고 좀 고치면 좋겠다. 조폭이 별건가? (다른 개신교 신자들도 '우리는 걔네랑 달라' 하면서 무관심하지 말고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 아님 짝퉁들이 진짜인 척 흉내낸다고 고발 혹은 홍보라도 하든지.) 정말 무섭다, 무서워. p.s. 그런데, 짝퉁 맨슨씨는 왜 저 행사를 지원하시나? 아, 대권출마 준비 중이시지. 이번에 잘 싸바싸바해서 대한민국을 하느님에게 바치면 콩..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6.08.07 ~ 2006.08.13) 2006.08.13. 연예인 명품족 "짝퉁"에 낚였다 신경정신과 김병후 박사는 “외모지상주의와 더불어 이런 명품 열풍은 한 사람을 판단할 때 시간을 들여 성격, 능력, 다른 재능 등을 파악하기보다는 몇 초 동안에 얼굴과 시계 등의 액세서리로 판단하려는 현대인들의 경망한 조급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스위스 연방 정부 규정은 시계 하나를 만들 때 수입 부품의 가치비율이 전체의 50%를 넘지 않으면 스위스산 시계로 인정한다. 외국의 값싼 시계부품을 구입해 스위스 내에서 조립만 해도 메이드 인 스위스가 되는 셈이다. 물론 `‘빈센트’는 메이드 인 스위스의 규정조차 안 지킨 `‘메이드 인 시흥’이긴 했다. 이런 된장. ▶ 기사보기 2006.08.12. 예스칼럼 - 미국 드라마 천국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6.07.31 ~ 2006.08.06) 2006.08.06. 복합질문의 오류 - 진보개혁세력 민노당을 비롯한 진보/좌파세력이 ‘실력이 없다’고 느껴지는 두 가지 주요한 이유가 있다. 하나는 개혁 우파에 의해 사회적 영향력을 갖는 무대에서 철저히 배제됨으로써 실력을 평가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그 실력을 평가하는 패러다임이 철저히 우파적이라는 것이다. 우파적 패러다임은 국가의 이해(실제론 지배계급의 이해)를 기반으로 하지만 좌파적 패러다임은 계급의 이해(인민의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 그런데 좌파적 지향을 우파적 패러다임으로 보면 엉성해 보일 수밖에 없다. 실력의 차이가 아니라 패러다임의 차이인 것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즉, 민노당이 열심히 활동해도 우리나라의 품위나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일은 없을 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