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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짧게: 절반 (~14회)까지 보고 난 후의 하얀거탑 여기저기 원작과의 관계라든지 등장인물의 성격에 관한 글들은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만. 하나 이 드라마의 음악은 그야 말로 꽝이다. 작곡이나 편곡의 문제가 아니라 그 쓰임새가 엉망이다. 원래 사운드트랙이란 게 영상이 주는 힘을 극대화하거나 영상 이외에 추가로 의미들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의 쓰임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이다. 솔직히 인물의 테마도 아니고 특정한 상황에만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도 두 세 개의 곡을 끊임없이 재활용하며 사용하는 건 그렇다 쳐도, 한두 번도 아니고 극의 흐름과 정반대로 사용되거나 극의 흐름에 의문을 제기하는 수준으로 사용된 음악에 대해서는 차마 다 이야기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몇몇 사례를 적으려다가 패스. ..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7.2.12 ~ 2007.2.18) 2007.2.17. 노대통령 "대한민국 진보, 이제 달라져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7일 "저는 이제 우리 진보가 달라지기를 희망한다"며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필요하면 그것이 신자유주의자들의 입에서 나온 것이든 누구의 입에서 나온 것이든 채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노 대통령은 "저는 다음 정권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일도 없고, 또한 대세를 잡고 있지 못한 지금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다음 선거에서 민주 혹은 진보 진영이 성공하고 안 하고는 스스로의 문제이고,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저에게 다음 정권에 대한 책임까지 지우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대통령의 입에서 직접 듣는 건 .. 더보기
내가 아는 바로는 (This Much I Know) 광고 캠페인 영국의 채널 5 (Channel 5, five) 의 광고 시리즈입니다. 미국의 인기있는 TV 시리즈를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며 그 사실을 이용해 광고를 했었죠. CSI 라스베가스, CSI 마이애미, CSI 뉴욕, 하우스, 프리즌 브레이크 등 총 5개의 유명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모아 Five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카리스마를 풀풀 날리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한 줄씩의 대사로도 정말 멋지군요. 각각의 인물들이 하는 대사가 실제 극중에서 했던 대사들이라는데, 매니아라면 어떤 에피소드에서 나온 대사인지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I'm Mac Taylor and this much I know. You never escape the incarceration of personal loss. 나는 맥 테일러 형.. 더보기
도연이 - 좋으면서 TV를 보고 있었다. KBS 일일연속극 열아홉 순정. 오늘 편에서는 양국화 (구혜선 분)가 박윤후 (서지석 분)에게 바다를 보여달라고 해서 둘이 배를 타고 멀리 나가더니 윤후가 국화를 위해 폭죽을 준비했고, 그걸 본 국화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었다. 평상시 이 드라마를 보지 않기 때문에 내용 전개에 대해 전혀 알 수는 없지만, 국화는 윤후를 좋아하는 상태이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야 하는 형편이지만 그걸 알릴 수 없는 뭐, 그런 상황인 것 같았다. 국화가 눈물을 흘리면서 고맙다면서 살짝 웃는 장면이 있었다. 이제까지 윤후와 있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고마워하는 듯한 표정. 그 장면을 도연이와 함께 보고 있었던 것. 도연이 : 저 언니, 우네- 나 : 그러게… 우네. 도연이 : (국화가 울면서 미소를 지으니.. 더보기
천사들의 합창 (Carrusel), 그 후 예전에 자주 보았던 (Carrusel) 등장인물들의 요즘 모습이라고 합니다. 다만 스페인어를 모르니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거;;; 제일 놀라운 건 마리오의 저 핸섬한 모습! 다른 사람들도 대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군요. 히메나 선생님은 살이 조금 찌셨지만 여전히 예쁘시군요. :) (게다가 나이 들면 살찌는 게 어느 정도 당연하다는 거; ) 다들 아시다시피, 은 멕시코의 평범한 학교를 배경으로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 씀씀이도 천사 같은 히메나 선생님과 파블로, 마리오, 하이메, 시릴로, 라우라, 마리아 호아키나, 카르멘, 다비드 등 여러 아이들의 따뜻한 일상을 담고 있는 작품이지요. 원제목인 Carrusel은 스페인어로 회전목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KBS에서 방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