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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A

MCA - William Kentridge 展을 보고 며칠 전 유리씨와 함께 MCA에 갔을 때 윌리엄 켄트리지 (William Kentridge)의 작품들이 전시 중이었다. 사실 누군지 전혀 몰랐다. 무식이 죄일 뿐. 무턱대고 전시되어 있는 것들을 봤다 - 드로잉, 조각 그리고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흑백인 그림에 포인트를 주는 주홍색, 그리고 파스텔톤 파랑색이 들어있는 드로잉 작품들. 입체적, 공간적인 요소가 가미된 조각들. 흑과 백 (그리고 그림자), 시간의 역행과 흐름에 대한 애니메이션들. 한쪽 공간에서는 그가 만든 짧은 (무성) 애니메이션들을 반복해서 틀어주었다. 모든 작품이 실사를 찍어서 그것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 픽셀레이션 (pixelation) 기법으로 만든 것들이었는데, 7개 중 6개의 작품은 형식적으로 '시간의 역행'을 취했다. (하나.. 더보기
Museum of Contemporary Art & Rocks 다시 Harbour Bridge에 왔다. 알고 보니, Museum of Contemporary Art가 바로 여기 있던 걸 어제는 몰랐던 것. (하긴, 어제는 어차피 둘러볼 시간도 없었긴 했지. 중국영화 보느라... 합!합!합!) (흠... 어제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색감이 그런가보다 했는데, 찍어놓은 걸 집에 와서 보니 밖에서 찍은 건 전체적으로 다 푸르게 나오네. 내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이 이렇게 푸르게 나오는 건 처음;;; -o-) 아, Opera House 화장실, 손 씻는 곳이 재밌다 -_- (별게 다 재밌;; ). 손 씻는 곳이 - 그러니깐 싱크대처럼 움푹 들어가고 둘 내려가는 구멍도 한가운데 뽕- 뚤려있는 게 보통이지.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보고 도대체 손을 어디서 씻으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