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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도 한마디 : mbc 위대한 탄생에서 느껴지는 보수성이 싫어효 저도 그냥 떠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늦은 타이밍은 저의 주특기. # 위대한 탄생의 주인공 저는 위대한 탄생을 몇 번 밖에 보지 않았습니다. 처음 볼 때부터 프로그램의 형식이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죠. 원래 이런 아마추어 대상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은 성장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얼마나 기존의 관습을 잘 쫒아가느냐, 그러면서도 얼마나 많이 풋풋한 모습을 선보이느냐로 탈락자와 잔존자를 나누죠. 조언을 주는 사람들의 말을 잘 이해하고 평가하는 자들의 말을 귀담아 들은 참가자들이 결국 최종 생존자가 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위대한 탄생은 심지어, 도전자들이 주인공도 아니더군요.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멘토라 불리는 심사위원들이었죠. 슈퍼스타K2의 대성공으로 인해 급조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방영.. 더보기
짧게: 오빠밴드 마지막회를 보고 모든 회를 다 본 것도 아니고, 가끔씩 보이면 보는 프로그램이었지만 볼 때마다 마음 속에 있는 무언가가 움직이는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이 끝나니 뭔가 간단하게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 요즘 유행하는 수많은 리얼 버라이어티 중에 성장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분류가 있죠. '성장'이라는 컨셉도 일종의 유행이라면 유행이죠. 예를 들어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프로젝트 런어웨이, 슈퍼스타K 등의 서바이벌형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사실은 성장을 모티브로 하고 있죠. 매회 더 잘하는 사람들이 살아남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음회에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메카니즘으로 진행이 되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약간의 설정 (대본, 전문연기자, 편집 등)을 더하면 리얼 버라이어티가 됩니다. 여기에도 성장형 프로그램들이 있죠. 천하무적 야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