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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영화 괴물을 보고 aka The Host 여기저기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어 그 이야기들을 종합하기만 해도 정보가 넘친다. 헉헉. (게다가 감독은 봉테일이라 불리는 봉준호 감독!) 그렇지만, 나도 한마디. (다만, 글 전체가 스포일러 덩어리이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피하세요.) 펼쳐 보기 (클릭) " tt_lesstext=" 닫기 " tt_id="1"> 시사성 일단 내겐 이 영화가 노골적인 반미 영화라든가 시사성이 너무(?) 강한 영화로 보이지는 않았다. '노골적'이라는 표현이 어떠한 대상이나 상황을 과장하고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말이다. 실제로 미군은 한강에 포르말린을 흘려 보낸 사건이 있었고, 이 사건 이후로도 누구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었고, 그 외에도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하고도 여태껏 대량살상무기 .. 더보기
린다린다린다 - 우리들은 이걸로 끝이 아니야 aka リンダリンダリンダ: Linda Linda Linda 이 영화는 두가지 아주 친근한(?) 소재를 풀어놓고 있다. (고교생의) 성장통 그리고 음악 (밴드). 음악은 경쾌하고 분위기는 엉뚱하며 배우들의 행동들은 귀엽다. 성장영화라는 측면에서는 여느 같은 장르의 영화보다는 가벼운 편이다. 직접적인 표현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배우들은 표정과 침묵, 공기를 이용하여 연기한다. 게다가 그 성장하려는 '현재'도 암울하거나 비극적인 면도 아니다. 다만 미래가 조금 불안하고 친구들간의 관계가 멀어지기도 가까워지기도 하는 수준일 뿐이다. 우리들이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게 될 때 그것을 어른으로 변신하게 되는 거라고 누구에게도 말하게 하지 않겠어 우리들이 어른이 될 때 그건 어린아이를 그만두는 게 아니야 진정한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