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in Sydney/2004년 9월
9월 30일
써머즈
2004. 9. 30. 23:00
애들도 나도 Rob의 열정적(?)인 스타일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말할 때마다 f**k을 말하지 않으면 입이 간지러운 스타일.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쉬는 시간에 애들이 모여서 이야기할 때 여기저기서 f**k이 들린다. -o- 왠지 모를 활기(?)도 살짝- 느껴지고.
오늘은 어제의 Cubase에 이어 Hammer Head와 Reason을 소개해주네. 작정하고 드럼에 대해서만 알려준다. 이런 방식, 괜찮네.
여기서 배우면서 느끼는 건데, (다른 학교, 다른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모든 걸 알려주지 않는다. 이제껏 내가 받았던 교육들과 큰 차이라고 한다면 전반적인 개요를 설명하지도 않고, 중점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미리 요약해주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
포괄적으로 알려주고 시작하지 않기 때문에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기기 마련.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생긴 많은 의문들을 해결되지만 (결국엔 추후 수업시간에 알려주니까), 그러기 전에 아이들은 질문을 하고,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료도 찾아보고, 서로 의논도 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조금 느슨한 교육이라고 해야할까? 부정적 의미의 '느슨'이 아니라 교육의 목적이 '원하는 지식의 습득을 강의 시간 내에서 완전 해결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강의를 바탕으로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다른 이가 알려준 지식을 스스로의 지혜로 만들어 나가는 것'에 있는 것 같은.
이모저모 생각해 봄직하다.
프로그램들을 노트북에 깔아서 집에서도 돌려볼까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걸 알았다. ASIO driver를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가 필요한데, 노트북에 들어있는 건 당연히 안되고, 그렇다고 노트북의 확장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한국에 두고 온 컴퓨터에는 그나마 ASIO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가 달려있었는데, 쩝. 방법이 있나 한번 찾아봐야겠다.
오늘은 어제의 Cubase에 이어 Hammer Head와 Reason을 소개해주네. 작정하고 드럼에 대해서만 알려준다. 이런 방식, 괜찮네.
여기서 배우면서 느끼는 건데, (다른 학교, 다른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모든 걸 알려주지 않는다. 이제껏 내가 받았던 교육들과 큰 차이라고 한다면 전반적인 개요를 설명하지도 않고, 중점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미리 요약해주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
포괄적으로 알려주고 시작하지 않기 때문에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기기 마련.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생긴 많은 의문들을 해결되지만 (결국엔 추후 수업시간에 알려주니까), 그러기 전에 아이들은 질문을 하고,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료도 찾아보고, 서로 의논도 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조금 느슨한 교육이라고 해야할까? 부정적 의미의 '느슨'이 아니라 교육의 목적이 '원하는 지식의 습득을 강의 시간 내에서 완전 해결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강의를 바탕으로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다른 이가 알려준 지식을 스스로의 지혜로 만들어 나가는 것'에 있는 것 같은.
이모저모 생각해 봄직하다.
프로그램들을 노트북에 깔아서 집에서도 돌려볼까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걸 알았다. ASIO driver를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가 필요한데, 노트북에 들어있는 건 당연히 안되고, 그렇다고 노트북의 확장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한국에 두고 온 컴퓨터에는 그나마 ASIO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가 달려있었는데, 쩝. 방법이 있나 한번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