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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just links

어쿠스틱 뉴스 (2007.4.16 ~ 2007.4.22)

2007.4.19. 한미사진미술관 Maggie & Jerry 展
전통적인 사진 작가들은 세상의 창을 제공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의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도록 돕는다. 그러나 카메라는 사실상 사람들이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근사치 만을 제공할 뿐이다. 우리는 카메라처럼 세상을 사각형이나 직사각형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우리는 망원경이나 현미경의 도움 없이는 카메라처럼 세상을 확대(zoom in)하거나 넓게(wide angle) 바라볼 수 없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부터 분리시킬 수 없다는 사실이다. 테일러와 율스만은 그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즐겁게 받아들였다. 보고 싶은 전시. 기간 내에 한번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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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18. 오해하고 들으면 안되는 버거킹 이야기
옆 집 아저씨는 버거킹 주인이야. 손님들이 간혹 맥도날드 이야기하는건 좋다이거야. 햄 적다고 건의와서 햄버거 X나게 굽고 있는데 가계 로비에서 '맥도날드 쿠폰 드릴께요' <-- 이건 아니자나? 하고싶은 이야기는 마음껏 하라고 각자의 테이블에서 친구끼리만. 식당 로비에서 그러지 말고. 그 아저씨가 너무하다고? 못믿겠으면 롯데가서 신세계 쿠폰 드릴께요 한번 외처 보던가. 중국집 가서 피자헛 쿠폰 뿌려 보던가. 혹시나 오해는마~이건 버거킹 이야기야 이상 햄버거2.0 가게 주인 이야기. 피자헛에서 도미노 피자를 시켜먹은 사람도 있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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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17. 위키피디아의 원죄(原罪)
다시 “위키피디아만 믿을 수 없을까”라는 문제로 돌아가서 브리태니커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보죠. 브리태니카는 과연 믿을 만한가? not at all입니다. 저는 오히려 소수의 필자들이 집필하고 소수의 전문가들이 감수하는 브리태니카에도 그와 마찬가지로 틀린 정보 혹은 베낀 정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은 물론 제가 지난 번에 “Nature지가 밝힌바에 따르면“이란 글에서 소개했듯이 Nature지가 실사한 과학분야 엔트리들에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도 위키피디와와 비슷한 수준의 오류를 가지고 있다는 판결로 입증이 된 셈입니다. 심지어 위키피디아에는 “위키피디아가 바로 잡아 온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의 오류들“이라는 헌정 페이지 마저 있을 정도입니다. 아마도 위키피디아가 상업적인 공간이 된다면 그 원죄는 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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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4.16. 부메랑 MP3 특허 주인 목죈다
지난 2004년 40억원을 들여 엠피맨닷컴을 인수하면서 이 특허권을 양수한 레인콤은 회사 상황이 어려워지자 이를 다시 작년 초 미국 MP3 칩세트 업체인 시그마텔에 되팔았다. / 국외로 빠져나간 특허권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오히려 원천기술 개발국의 업체들을 옥죄고 있다. MP3플레이어의 종가,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어디 mp3 플레이어 특허권뿐이랴, mp3 음원에 대한 합의도 제대로 안되서 음반시장은 두 동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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