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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 sound

Loituma - Ieva's Polka

일명 [끓이던 국 송] 혹은 [파돌리기 송]으로 유명한 노래가 있습니다. 어떤 소녀가 파를 돌리는 장면에 들어간 노래로 숨 쉴 틈 없이 계속 쏟아져나오는 가사가 인상적인 아카펠라 곡이죠.

플래시 보기 : http://blog.naver.com/yein0/110013655650 (아래 쪽에 있습니다)

사실은 핀란드 4인조 그룹 Loituma의 Ieva's Polka 라는 노래라고 하더군요. (파돌리기 송 유행 이후로 Leva's Polka 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만 레바가 아니라 이에바래요..)

이 노래의 라이브 버전YouTube에 있더군요.





[한글 번역판 가사]

우리 이웃집에서 흘러나오는 폴카 소리
내 발도 그 소리에 장단을 맞추네
이에바의 엄마는 딸을 바라보았지만
이에바 그녀는 알다시피 엄마를 놀렸네
엄마가 안된다고 말하면 누가 엄마 말을 들으려 할까
우리 모두는 이미 춤추느라 바쁜데 말이지

이에바는 웃고 있었고, 바이올린은 연주되고 있었네
사람들이 그녀에게 행운을 빌며 몰려들었을 때 말이지
모두가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누구에게도 문제될 건 없었네
잘생긴 젊은이에게도, 생기넘치는 사내에게도.
누가 땀방울 같은 것에 신경을 쓰려 할까
그는 이미 춤추느라 바쁜데 말이지!

이에바의 엄마는 스스로 방에 들어갔네
그리고, 방에서 찬송가를 흥얼거렸네
이웃집에서 불이 꺼질 때까지
재밌게 놀고 있는 우리의 영웅을 내버려뒀네
동네 어르신들 말씀 따위가 뭐 그리 중요할까
넌 춤추느라 바쁜데 말이지!

음악이 멈추니 정말 재밌는 게 시작되었네
그건 바로 한 젊은이가 이에바에게 추근거렸기 때문이었네
춤을 다 추고 그 젊은이가 그녀를 집에 데려다줬을 때
그들은 그녀의 엄마가 화난 채로 그녀를 기다리는 걸 봤네
그렇지만 난 그녀에게 말했네, "이에바, 울지마."
우리는 또 신나게 춤을 출테니까 말이지!

난 그녀의 엄마에게 잔소리를 그만하라 말했네.
그렇지 않으면 난 아무 것도 책임지지 않을 거라 했네.
당신에 조용히 방에 가 있으면
내가 당신 딸에게 구애하는 동안 당신은 마음 상하지 않을거라고 했네.
이 멋진 청년은 좀 터프한 타입이니까,
특히 그가 춤추느라 바쁠 땐 말이지!

한가지 말할 건, 당신은 날 막지 못할 거예요.
안되죠, 당신은 날 쉽게 잡을 수 없어요.
동으로 서로 이리 저리 피해다녀도
이에바와 나는 결국 이루어질 사이라는 거예요.
이 멋진 청년은 좀처럼 수줍어하는 타입이 아니거든요.
특히 그가 춤추느라 바쁠 땐 말이죠.

번역 : 써머즈

주) 그러니까 '그 멋진 젊은이'는 이 노래의 화자인 거로군요. 화자는 춤추다 만난 이에바를 좋아하지만 그녀의 엄마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고요. 그래도, 당당하게(?) 그녀의 엄마에게 호기를 부리는군요. '우리는 결국 이어질 사이라고요' 하면서 말이죠.

가사출처 : http://www.noside.com/nsd6010not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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