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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cinema/sound for visuals

몇몇 영화음악들 - 2006/02/26

그냥 생각난 김에 모아봤습니다. 모으는데 특별한 기준은 없었습니다. 순서도 전혀 의미가 없고요. 제목을 붙이자면, 써머즈가 2006년 2월 26일에 찾아본 영화음악들 입니다. 한가지 더 있다면 powered by youtube.com 가 되겠군요. ^^

 1  A Waltz For Night - Julie Delpy (in <Before Sunset>)


제가 좋아하는 감독의, 좋아하는 배우들의, 좋아하는 영화의,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설명은 이걸로 족하군요. :)

영화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물론 10년전 이야기인 (실제로도 10년전 작품이기도 한)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를 먼저 보시길 권하고요.

 2  Kissing You - Des'ree (in <Romeo + Juliet>)


바즈 루어만 감독, 디카프리오 + 클레어 데인즈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 입니다. 제게는 이 영화가 동성친구와 함께 봤던 영화로 기억이 남는군요. -_-* (<타이타닉>은 수많은 커플들 속에서 혼자 봤지요. 아무래도 디카프리오는 저와 잘 맞지 않는 듯; )

영화 장면을 그대로 딴 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거의 몽타주네요. 아아, 그래도 여전히 데즈레 (Des'ree)의 목소리는 좋군요.

 3  Cell Block Tango - Catherine Zeta-Jones, Susan Misner, Denise Faye, Deidre Goodwin, Ekaterina Chtchelkanova, Mya (in <Chicago>)


영화 <시카고>는 아예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었죠. 원작인 뮤지컬은 보지도 못했으면서 영화를 보고 난 후 "뮤지컬을 영화로 참 잘 옮겼다-"고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이 곡은 가사가 정말 재밌어요. 감옥에 있는 여자 살인자 6명이 자신의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꼭 자기 탓만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해석은 여기 秋風の狂想曲 - 가을 바람의 랩소디 - Ⅲ.에서 보실 수 있어요.

 4  You're Still You - Josh Groban (in <Ally McBeal>)


앨리 맥빌 (Ally McBeal)은 미국의 폭스사에서 제작한 제가 참 좋아했던 드라마입니다. 저는 프렌즈보다 이쪽이 더 끌리더라구요. 원래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앨리 맥빌의 엉뚱한 유머들이 제 취향과 더 맞는다고나 할까요?

이 드라마에는 여느 다른 드라마처럼 연예인들이 특별출연하곤 하는데, 4번째 시즌에서 조쉬 그로반이 특별출연으로 나와 노래 부르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 말고도 5번째 시즌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관한 애피소드에서도 노래를 부릅니다. 그 노래의 제목은 "To Where U Are")

 5  Joyful, Joyful - Lauryn Hill (in <Sister Act 2>)


우피 골드버그가 한참 이 영화 시리즈로 날리던 시절이 있었죠. 이 영화 개봉 당시 각종 종교의 종교인들이 이 영화 (특히 1편)를 단체 관람했던 것도 기억나네요.

시리즈의 2번째인 이 영화에는 훗날 퓨지스 (Fugees)의 멤버이자 거물 아티스트가 되어버린 로린 힐 (Lauryn Hill)이 소녀의 모습으로 출연하지요. 이 클립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고, 처음 노래를 부르는 소녀가 바로 로린 힐이네요.

 6  Take a Look Around - Limp Bizkit (in <Mission Impossible II>)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2> 메인 테마는 림프 비즈킷이 맡았었죠. 1편의 테마는 U2의 아담 클레이튼(Adam Clayton)과 래리 뮬렌(Larry Mullen)이 맡았었고, 3편의 테마는 칸예 웨스트 (Kanye West)가 맡는다는군요. 올해 개봉될 3편은 드라마 <앨리어스 (Alias)>로 유명해진 J.J.에이브람스 (J.J. Abrams)가 감독을 맡았다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아, 이 비디오클립은 영화 속 장면이 아니라 그냥 영화 분위기로 비슷하게 만든 뮤직비디오입니다.

 보너스 1  We Will Rock You - Britney Spears, Beyonce, Pink (in Pepsi commercial)


영화는 아니지만 재밌어서 올립니다. 브리트니, 비욘세, 핑크 이렇게 3명이 함께 CF를 찍었습니다. 세 명의 여전사가 힘을 모아 사악한 황제를 물리친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물론 음악으로 말이죠.

화면과 선곡을 보아하니 <글라디에이터 (Gladiator)>와 <기사 윌리엄 (A Knight's Tale)>을 패러디한 듯 하군요. 참, 사악한 황제 역은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Enrique Iglesias)가 연기했습니다.

참고로 핑크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제니스 조플린 (Janis Joplin)에 관한 영화를 찍는다고 했었는데,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네요. 다른 한편에서는 르네 젤위거를 주연으로 제니스 조플린 영화를 찍는다고 했었죠.

 보너스 2  A Night at the Roxbury - Chris Kattan, Jim Carey, Will Ferrell (in SNL)


이번엔 영화도 아니고 노래도 아니지만 그냥 생각나서 올립니다. 이 정도면 클래식이지요. 짐 캐리, 윌 페럴, 크리스 카탄, 이 세 배우가 열연을 합니다. :) 짐 캐리에 이어 윌 페럴도 떴으니 이제 크리스 카탄만 뜨면 되겠군요.

요즘 우리나라 무슨 핸드폰 광고에서 이거 슬쩍 따라하더군요. 참, 배경음악은 해더웨이 (Haddaway)의 "What Is Love" 입니다. 자, 모든 걸 잊고 함께 고개를 흔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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