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사실 삼성과 안드로이드는 그 인연이 각별하대.
B : 응? 무슨 소리야?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 구글(Google)의 앤디 루빈 모바일플랫폼 부사장은 8일 서울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갤럭시S폰에 대해 "멋진 디자인과 아름다운 스크린, 빠른 반응 속도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중략)
그는 "안드로이드는 삼성과 인연이 각별하다"며 "2005년 안드로이드OS를 처음 만들어 구글에 넘기기에 앞서 삼성전자를 방문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에 안드로이드사 인수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후 구글에 회사를 팔고, 구글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A : 이런 기사가 있더라고.
B : 오오- 그렇구나-
A : 삼성이 좀 바보같지 않아? 그 때 인수했다면 지금 스마트폰 쪽의 스포트라이트를 삼성이 받고 있을텐데 말이지. 괜히 거절해서 제조사 포스나 풍기고 있고 말야.
B : 오히려 삼성이 인수안한 게 잘 된 것 같은데?
A : 응? 왜?
B : 만약 삼성이 인수했다면 분명 이 안드로이드를 자기네 플랫폼에만 제한적으로 썼을 거고, 절대 오픈 따위는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랬다면 지금의 애플을 견제하는 플랫폼이 없는 거겠지.
지금처럼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같은 이슈도 만들어 내고 해야 관심도 많아지고, 그래야 개발할 것도 많아지잖아. 그래야 개발자들도 먹고 사는 것 아닐까? 경쟁이 생기니 소비자들도 더 좋고.
A : 아... 그런가; 시장을 위해서는 다행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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