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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단 월급 인상률이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세상

내년 최저임금이 한 시간에 4110원, 올해보다 2.75% 오르는 데 그쳤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최저임금 위원회는 29일 오후 7시부터 전원회의를 개최해 협상을 계속했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법정시한인 29일 자정을 넘겨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다가 30일 새벽 5시께 투표로 결정했다.

(중략)

이날 결정된 최저임금안은 노동부 장관이 노사단체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90일 이내, 8월4일 이전에 확정 고시하게 된다.




주요 부처 2010년 공무원 인건비 기준단가
29일 서울신문이 기획재정부의 ‘2010년 예산안 작성 세부지침’을 입수해 각 중앙행정기관의 직급별 인건비 기준단가를 분석한 결과, 일반직 고위공무원단(옛 가~마급)은 전년 대비 평균 월급이 50만원가량 오른 데 반해 5급 이하의 일부 공무원들은 기본급이 줄어드는 등 직급별 양극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확인됐다.

급여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능직 9~10급 공무원도 최대 20만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 : 서울신문 - 내년 공무원 임금 격차 더 커진다






이런 꽃 같은 상황에 대해 푸그님의 트윗에 적힌 문장을 하나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현 정부의 서민 = 서민 - 정규직 노동자(노동귀족) - 비정규직 노동자(노예연장) - 도시빈민(방화범 내지는 폭도) - 영세자영업자("현지와 직거래하라") - 농민(한미FTA최대피해자) + 과거 종부세피해자(피눈물났습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서민들의 가슴에 칼을 꽂는구나. 지난 10년 동안 격차를 더 못벌려서 안달이 난 걸까? 너무나 자극적인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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