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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and more

유머는 유머일 뿐 오해하지 말자: 올블로그

1. 러브콜

시간은 좀 지났지만 - 올블로그로부터 다음과 같은 메일이 슬쩍 삐져나온 것을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제목이 무려 직원용테스트-로 시작된다능;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올블로그 서버를 해킹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 순간 아, 이게 혹시 러브콜인가 하는 생각도 했고요.

물론 농담입니다. -_-

내용도 별 것 없었어요. 그냥 테스트 한 게 삐져 나온 게지요.


2. 목요일 워크샵

얼마 전 홍커피님이 블로그래픽에 단 댓글이라든지 최근들어 찾아진 올블로그의 장애 등을 보면서 '누구하나 가릴 것 없이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유저스토리랩의 페차쿠차 글을 읽고 나니 머리 속에는 한 가지 생각 밖에 들지 않더군요.

목.요.일.워.크.샵.
목.요.일.워.크.샵.
목.요.일.워.크.샵.

저는 ... 월차라도 내면서 살고 싶습니다. 블로그칵테일은 좋은 회사?


3. 이건 유머 아님 -_-

올블로그가 꽤 오랫동안 정체된 것 같습니다. 비단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그간의 여러 시도들이 큰 반응을 얻지 못해서 힘이 빠진 면도 있을 듯 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008 올블로그 어워드부터 해서 (이 행사는 분명히 정상적인 절차나 기획으로 치루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헌신(?)이 짐작된다고나 할까요.) 잦은 서버 장애 등 몇 년차 된 서비스치고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전혀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뭔가 사정이 있나보다라고 짐작할 뿐이지만  그만큼 많이 아쉬웠던 게지요.


올블로그 운영진님들, 심기일전 하셔서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 만들어 주세요. 예전과 같이 올블로그 한번 훓으면 대략의 이슈/사건/소식을 알 수 있다든지, 아니면 새로운 컨셉의 서비스로 깊이를 더 파주시든지 해서 많은 사용자들을 즐겁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