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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view & mind/conversation

어느 오후 잡담 (2) - 적립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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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님의 말:
KODEX등이 정확하게는 펀드 개념이라 주식 매매랑 다를 수 있겠지만 주식같은 경우는 그래요 ㅎㅎ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KOSEF도 ETF 던데? 암튼 이거 사전지식이 너무 많이 필요하구나;;;
그냥 프리로 일하는 중이라면, 공부하면서 시간 정말 잘 가겠네... -_-)

하늘 높이님의 말:
XX가 그러고 있는듯 -_- 거의 전업 투자자 수준이 된듯 한데.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흐흐 돈만 많이 벌면야 뭐.

하늘 높이님의 말:
이번에 잘 들어가서 ◇◇◇◇점 수익났데요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와-

하늘 높이님의 말:
본전이 ◆◆◆ 남짓인데 말이죠.
동생은 □□□점 수익.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50% 수익율이네 오오~
다들 그렇게 돈을 버는구나

하늘 높이님의 말:
음 그러게요
난 요새 회사일이 바빠서 정신못차리는 새 뭐하고 있는건가 싶다니깐;;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그러게.
뭔가를 보고 있어야 할텐데 말이지

하늘 높이님의 말:
그러게 말이죠 ㅎㅎ
뭐 걍 우리는 방콕에나 가서 인생을 즐기는게 -_-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케세라 세라~

하늘 높이님의 말:
ㅎㅎㅎ
뭐 바에서 한잔 하면서 주식책을 열심히 보다와야 할지도...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근데 정말 1년 일해봐야 연봉이 △△△△ ~ ▲▲▲▲ 정도 일텐데 몇 주만에 1000 점씩 벌고 그러면 정말 일할 마음 안나겠다.
오히려 일하면 주식 할 시간을 뺏긴다는 일종의 [직업 역전현상]까지 생길 정도네;;;

하늘 높이님의 말:
바로 옆사람이 그럼 더 일할 마음 안나죠 ㅎㅎㅎ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그러게. 우리는 뭐하나 싶고. ㅜ.ㅜ

하늘 높이님의 말:
그러다 정작 자기는 오히려 손실나면 콱 술마시고 싶지 -_-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그러게. -_-*

하늘 높이님의 말:
회사 일이 바쁘면 사실 계속 들여다보면서 체크하는건 무리죠.
그냥 욕심을 버리고 펀드에 넣거나 장기 투자 위주로 가는게 맞을듯.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돈이 많은 사람들은 정말 별 생각없이 장기투자로 가면 안전하고 돈도 많아지고 좋은데, 돈이 없는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뭔가에 자꾸 '걸어보려' 하는 것 같아.

하늘 높이님의 말:
인내를 못하니깐 부자되기가 힘든 거죠. 돈을 벌려면 돈이 있어야 하니깐.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응. 승부를 봐야한니깐;;

하늘 높이님의 말:
근데 사실 욕심을 부리면 끝도 없고 돈을 벌면 좋은건 많지만 버는 과정이 도박 중독 비스무리하다면 이렇게 돈버는게 맞나도 싶고.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그래도 일중독, 여자중독, 알콜중독... 이런 거 중에서 고르라면 그나마 일중독이 제일 나은듯;;; 독 오르는 것 중에서도 '돈독'이 그나마 낫고.

하늘 높이님의 말:
ㅋㅋㅋㅋ
아 여자가 있는것도 아니겠다, 맘잡고 돈이나? -_-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내 친구 중에 그냥 꾸준히 한 회사 다니고 그러더니 지금은 연봉도 많이 받고 회사에서 대우도 되게 잘 해주고, 일 널럴한 관리직으로 일하는 애를 보니깐 '아, 저런 게 적립식 투자구나-' 싶은 생각이 들긴 들더라;; ^^

하늘 높이님의 말:
맞네요 ㅎㅎㅎ

참좋은 써머즈님의 말:
그 지난한 10년을 견디기는 매우 지리했지만 버티고 나면 뭔가가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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